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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SDPA폰,CES 2006 최고 휴대폰 선정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9 14:14

수정 2014.11.07 00:42



삼성전자의 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 휴대폰(SGH-ZX20)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6’에서 ‘세계 최고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매체인 씨넷(CNET)이 ‘CES 2006’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한 심사에서 삼성의 HSDPA폰을 ‘CES 최고의 휴대폰’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씨넷측은 삼성의 HSDPA폰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선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의 HSDPA폰은 3세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보다 7배 빠른 1.8Mbps 속도로 동영상 및 음성을 유선 초고속인터넷 수준으로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HSDPA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에 이어 HSDPA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기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보다폰, 세계적 칩제조사인 퀄컴 등과 유럽 최초 HSDPA 상용화를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삼성전자 미국법인(STA)의 휴대폰 영업담당 매니저인 마이크 홀(왼쪽)이 씨넷의 매트 엘리어트 에디터로부터 'CES 2006' 최고 휴대폰 제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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