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4·19 육영사업회 재중동포학생에게 의수지원



사단법인 4·19 육영사업회(회장 이세현)는 올해부터 매년 2명씩 팔 없는 재중동포 학생에게 의수(義手)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세현 회장은 “재중동포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려 중국에 가보니 두 팔 없는 학생이 의외로 많아 가슴이 아팠다”며 “올해부터 이들 재중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의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어 “보훈복지병원과 함께 앞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첫해인 올해는 옌볜 조선족자치주 옌지시에 거주하는 김연화양(16)과 칭다오 과학기술대 1학년에 재학중인 조호철 학생에게 의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김양은 지난 9일 방한, 의수를 맞춘 뒤 장학금을 받아 오는 16일 출국하며 조군은 오는 7월 입국할 예정이다.


이회장에 따르면 김양은 5세 때 술 취한 외삼촌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팔을 잃었고 조군은 전기 감전으로 두 팔을 잃었다. 이회장은 “조군에게는 의수와 함께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후원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학생 1800여명에게 4·19 장학금을 지원한 4·19 육영사업회는 지난 2001년부터 5년간 옌볜 조선족자치주 내 재중동포 학생 300명에게 500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