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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 설비투자액 3조8천억…작년보다 1600억 늘어



국내 최대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설비투자에 3조887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600억원 늘어난 규모다.

12일 한전의 투자예산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조7218억7800만원을 설비투자에 쓸 예정이다. 여기에 해외투자자산 1557억3900만원과 예비비 100억원을 더하면 한전의 올해 총 설비투자예산은 지난해보다 1613억원(4.3%) 늘어난 3조8876억17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한전은 이에 따라 송·변전설비에 1조5728억9800만원, 배전설비에 1조7832억6000만원을 투자하고 정보통신설비에 1810억2200만원, 업무설비에 1206억5900만원 등을 쓸 예정이다.

배전설비와 정보통신설비, 업무설비 예산은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3.1%, 7.3%, 13.9% 늘어났지만 송·변전설비는 0.3%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송전설비와 변전설비 보강을 위한 예산은 늘었지만 765㎸와 345㎸ 송전선로 건설 예산이 각각 19.3%, 1.6% 줄면서 송·변전 전체 예산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1조5728억9800만원의 송변전설비 예산을 울진∼신태백, 신안성∼신가평 765㎸ 송전선로 건설과 신서산변전소 주변압기 용량 변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362억5700만원(15.7%) 늘어난 배전설비 관련 예산을 전기공급능력을 늘리고 전기품질유지를 위한 사업에 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은 정보통신설비 예산이 지난해보다 123억7100만원(7.3%) 늘어난 것은 오는 2007년 1월부터 시작될 인적, 물적 자원을 짜임새 있게 관리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사업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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