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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별장 ‘석파정’63억1천만원에 낙찰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쓰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석파정’이 새 주인을 찾았다.

13일 경매전문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입찰에 부쳐진 석파정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사는 원모씨에게 63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한차례 유찰된 60억37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됐지만 9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억7000여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

종로구 청운동에서 부암동쪽 자하문길 좌측에 있는 석파정은 총 대지면적이 1만3293평에 달한다.
이중 1000여평만이 1종 일반주거지역이고 나머지(89%)는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개발은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문화재로서의 특성을 살린 수익사업은 가능하다.

앞으로 이해관계인의 매각불허가신청과 매각허가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없으면 오는 1월 27일에 매각이 확정된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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