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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訪中은 北 개혁 준비작업”…손학규지사 홈피서 주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사진)가 15일 북한에 개혁과 개방을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지사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운 ‘주강의 흐름은 북한 개혁 개방의 물결을 예고하는가’에서 “우리도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해 북한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개혁 개방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사는 이어 “미국을 비롯한 우방도 북한을 일방으로 옥죄지지 말고 개혁 개방을 이끌어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1년 1월 중국 상하이 푸둥지역을 방문한 이후 북한에서 배급제를 폐지하고 기업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시장요소를 도입했음을 상기시켰다.

손지사는 “북한의 개혁 개방은 북한을 살리고 남북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첩경”이라면서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국제사회와 협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그 선행 조건으로 핵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도 했다.

손지사는 특히 “이번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제2의 개혁 청사진을 내놓기 위한 준비작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 뒤 “중국의 경제 특구 모델을 북한에서 다양하게 실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손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은 개성 공단을 비롯,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북한은 경제기반을 튼튼히 다져 주민의 생활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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