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올 우편사업 매출 2兆 달성”…정경원 우정산업본부 단장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3자물류(3PL)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적인 소포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3자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접수부터 배달, 반품, 맞교환, 손해배상으로 이어지는 토털 서비스와 중소 전자상거래업체의 상품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단장의 설명이다. 3자물류는 물류전문기업이 화주나 유통기업 제품의 입고, 보관, 출고, 재고관리는 물론 반품관리까지 대신해주는 사업.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오는 4월1일 처리물량 3만개, 창고 보관능력 9만개에 달하는 동서울 소포물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8년까지 대전권 소포물류센터를 완료하고 부산권과 수도권의 제2 소포물류센터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단장은 또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2조원”이라며 “매출 확대를 통해 만성적 적자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디지털 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정단장은 “올해 ‘우정사업본부=정보기술(IT)회사’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을 디지털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자태크(RFID)와 우편물류 시스템의 연동기술을 개발, 기존 바코드 기반의 우편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치추적시스템(GPS) 기술이 적용된 우편물류종합상황실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단장은 또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핵심고객에 대해서는 VIP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소량 우편창구와 24시간 택배 접수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