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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NI스틸 일관제철소 승인]濠 BHP빌리튼서 철광석·유연탄 공급



현대INI스틸은 호주 BHP빌리튼으로부터 철강의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공급받기로 했다.

현대INI 스틸은 지난해 12월 이용도 부회장과 BHP빌리튼 앤드루 오픈사장이 호주 멜버른 본사에서 원료조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0년부터 10년간 양질의 철광석과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회장은 이번 MOU체결 뿐 아니라 추가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구매, 인력 채용 등 제철소 건설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접 챙길 정도로 철강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2010년 가동에 들어갈 제철소의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BHP빌리튼은 연간 400만∼500만t의 철광석과 연간 250만∼300만t의 제철용 유연탄을 현대INI스틸에 공급하고 원료 사용에 대한 상호 기술협력을 합의했다. 이는 연간 원료 소요물량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BHP빌리튼은 2004년 제철용 유연탄 5800만t을 수출해 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철광석은 1억t을 수출, 세계 3위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원료광물 생산업체다.

현대INI스틸 관계자는 “호주가 상대적으로 근거리에 있어 원료 공급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제철소 운영을 위한 원료 조달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BHP빌리튼사의 호주 철광석 채굴 현장을 방문, 원료 사용 등에 대한 상호 기술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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