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뛰는 중견 기업-놀부]전국 매출·가맹점 20% 늘릴것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6 14:16

수정 2014.11.07 00:33



‘놀부보쌈’으로 현대인의 한식 입맛을 업그레이드시킨 ㈜놀부(대표 김순진)는 ‘매출 신장 20%’, ‘전국 가맹점 증가 20%’를 올해 경영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놀부는 보쌈 브랜드뿐 아니라 ‘놀부 부대찌개’를 비롯해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놀부 솥뚜껑삼겹살’,‘놀부 순대국밥’에 이어 지난해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놀부집 항아리갈비’ 등 8개 브랜드로 매년 급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김순진 대표는 “놀부는 한식개발에 대한 고집과 변함없는 맛을 지키겠다는 고객과의 약속, 가맹점주와의 든든한 신뢰를 바탕을 해마다 성장을 경신해 왔다”고 자랑했다.

이같은 놀부의 고성장 저변에는 ‘고객중심 경영’과 ‘품질경영’, ‘지식경영’이 깔려 있다.

창업 초기부터 경영 초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고객 제일주의’는 경영실천 제1원칙이다. 또한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사업인 만큼 가장 도덕적이고 가장 양심적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음식품질 경영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는 놀부에 대한 고객만족지수가 지난 2002년 59%, 2003년 64%, 2004년 79%로 매년 평균 15%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서 잘 드러난다. 이같은 성과는 고객 브랜드 인지도에서 2003년 67%, 2004년 81%로 선호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놀부는 올해 사업계획 테마를 ‘지속성장’으로 설정했다. 기존사업을 육성하고 강화하는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둔 것이다.

기존 사업군인 보쌈과 부대찌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해 런칭해 ‘제3히트 브랜드’로 자리잡은 웰빙 돼지갈비구이점 ‘놀부집 항아리갈비’를 성장모델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돌입해 현재 90여개 점포수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놀부집 항아리갈비’는 놀부가 2006년에 가장 주력하는 브랜드다. 아울러 해외 진출사업도 강화,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본격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