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대치동 은마 34평 10억 돌파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기준층 기준으로 34평형이 10억2000만원에 최근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8·31 대책 입법화의 악재에도 불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8·31 대책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여전히 재건축시장을 맴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정권이 바뀌면 재건축은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대치동 클릭부동산 서남규 사장은 “31평형이 8억1000만∼8억2000만원, 34평형이 10억2000만∼10억3000만원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 압력에도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이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용적률을 210%로 되돌렸지만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유엔알 박상언 사장은 “은마아파트는 매물은 많지 않지만 강남 재건축의 대기수요는 꾸준하다”며 “특히 자녀 교육을 염두에 둔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