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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알짜 분양물량 아파트 잡아라]성남 무주택세대주 25.7평형이하 공략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어떻게 입성할까.’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판교신도시의 분양이 오는 3월로 임박하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온통 판교에 쏠려있다.

하지만 공급물량은 한정돼 있고 청약 대기자들은 엄청나게 많아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당첨받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 만큼이나 어렵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판교신도시의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1에서 일부 평형은 수천대 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3월 판교에서 선보일 전용면적 25.7평 이하 분양아파트 청약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청약자는 무주택 우선 순위다. 특히 성남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무주택 우선세대주의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앞서 정부는 주택법 개정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전체 공급 물량의 75%를 무주택세대주들에게 우선 공급키로 했다. 무주택세대주는 우선순위가 3단계로 나눠 매겨진다. 40세 이상이고 무주택기간이 10년 이상세대주에게는 전체 공급 물량 75% 가운데 40%를 최우선으로 공급하고 35%는 35세 이상이고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한다. 그리고 나머지 25%는 나이와 상관없이 무주택 우선세대주에게 청약기회를 준다.

판교신도시도 3월 선보이는 물량 전체가 전용 25.7평의 소형아파트여서 이같은 공식이 그래도 적용된다.

특히 지난 2001년 12월26일 이전에 경기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실제 거주한 무주택세대주들은 이들 소형 물량 당첨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당첨 가능성이 높은 수요자들은 분양가, 단지규모, 주변 편익시설, 교통편, 입주시기 등에 따라 선별 청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고 용적률이 낮아 주거환경이 쾌적한 서판교에 비해 지하철 역사가 예정돼 있는 동판교가 오히려 청약 경쟁률이 낮아 당첨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수요자들은 3월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아파트에 청약하는 것도 한가지 요령이다. 주공아파트는 청약자격이 까다로운 대신 분양가는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기 �c문이다.

무주택 우선 순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성남시 및 수도권 거주 일반 청약 1∼3순위자도 당첨 확률은 낮지만 판교에 청약해보는 것이 좋다.

강남 대체신도시로 거론되는 판교신도시는 실수요뿐만 아니라 재테크수단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무주택우선순위나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경우 2∼3순위까지는 청약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판교에서 3월 선보이는 이들 소형아파트들은 분양 계약 체결후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이는 주공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계약금뿐만 아니라 중도금, 잔금 등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건설업체들이 주장하는 가격(평당 1200만∼1300만원)과 정부측 안(평당 1100만원 선)이 다소 차이가 있어 이들 가격 사이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이 선보이는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약 5∼10%가량 저렴하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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