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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7 14:16

수정 2014.11.07 00:31



삼익악기가 정부의 저출산대책 수혜주로 꼽히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삼익악기 주가는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 시장 급락에도 불구, 0.72% 오른 2095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기관은 물론 외국인까지 매수세에 가담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삼성증권은 삼익악기에 대해 “정부의 저출산대책이 중·장기적 신규 악기 수요 창출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영창악기로부터 인수한 미국 브랜드 ‘프램버거’ 피아노 신제품 판매가 올해부터 시작돼 매출액 증가율 예상치인 6.2%를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공장 이전에 따른 원가하락 효과로 올해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1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악기 박람회에서 삼익악기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익악기가 환율 하락으로 최근 2개월간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을 받았지만 올 평균 환율이 1050원선으로 예상돼 주가조정이 지나치다고 지적하고 6개월 목표가로 345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57%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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