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우리투증 자사주 신탁계약 씨티바이오와 10억 규모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20 14:17

수정 2014.11.07 00:26



증권업계 최초로 자사주특정금전신탁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등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탁업무를 시작한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업체인 씨티씨바이오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특정금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와의 자사주 신탁계약은 올 1월18일부터 2007년 1월17일까지 1년이다.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팀 김윤환 팀장은 “자사주특정금전신탁이란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주가 및 경영권 안정을 위해 신탁업무가 가능한 은행이나 증권사와 계약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하는 제도”라며 “우리투자증권은 높은 운용수익률이 기대되는 특정금전신탁뿐만 아니라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신탁 등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9개 증권사는 지난해 12월 신탁업 겸영인가를 취득, 자사주특정금전신탁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전만 해도 은행만 취급하던 업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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