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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글로벌 산업벨트를 가다]효성,미쉐린등 글로벌 업체에도 공급



중국 저장성 자싱에 위치한 효성의 타이어코드 공장. 이곳은 한국타이어 자싱공장과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타이어의 내구성을 결정짓는 부품이 바로 타이어코드라는 점에서 두 회사의 공생관계는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효성 중국 자싱공장은 지난 2004년 4월 출범했다. 효성 자싱공장 관계자는 “타이어는코드는 자동차타이어의 내구성,주행성,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로 타이어 제품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자싱공장 이창호 과장은 “효성과 한국타이어의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부품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면서 “자싱 지방정부에는 한국 기업들을 관리하기 위한 한국과를 별도 설치하고 있을 만큼 이 지역은 한국 개발구로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 자싱공장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는 타이어코드 비중은 40∼45%선이다. 20%는 수출 물량으로 잡혀있고 나머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쉐린 등 글로벌 타이어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주변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연산 9000t 규모의 공장 옆에 9000t 규모의 추가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이밖에 올 연말 추가로 같은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어서 자싱공장은 연말께 총 2만7000t 규모의 메머드급 타이어코드 공장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고상중합공정을 비롯해 실 제작, 연사, 직물, 연처리 등 5개 공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내 설비보다 더욱 우수한 설비를 들여놔 불량률도 제로에 가까울 정도다.

이과장은 “일부 경쟁사의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위치한 자싱과 멀리 떨어져 물류 비용면에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효성 자싱공장은 산업벨트내에 위치해 물류 비용 감축,정보교환 등에서 유리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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