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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총리,불량외국산제품대책세우겠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불량 외국산 제품이 같은 종류의 국내제품 이미지까지 망치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가진 중소제조유통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질은 좋은데, 같은 종류의 외국산 저가 제품이 들어와 안전·위생상의 문제를 일으켜 업계 전체가 피해를 입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총리는 올해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대해 “지난해에는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그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드는 모기업 간의 상생협력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유통업체들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정부 물품에 대한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제도 등은 한편으로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측면이 있어 우리 경제의 전체적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조금 더 경쟁이 촉진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센터 등에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이해찬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는 예측이자 희망”이라고 답하면서도 “19일까지 통계를 본 결과 1월 수출 증가율은 16%로 두자릿수 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제조·유통업체 대표들은 정부 정책 개선 사항으로 ▲중소기업 판매망의 전국적 확대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육성 ▲불량 외국제품 대책 마련 ▲홈쇼핑업체 국내제품 쿼터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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