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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신년설계-대림산업]“플랜트 부문 영업력 집중…”



“주택시장 침체와 공공시장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수익성이 보장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전념해 건설?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대림산업 이용구 부회장(사진)이 밝힌 새해 경영 목표다.

이부회장은 이와 함께 “건설회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최고의 품질을 달성,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부회장은 올해 추진할 경영 중점 사항으로 ▲최고의 품질 확보와 기술 선도역량 강화 ▲경영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지속적 성장을 위한 무형자산의 가치 증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한 윤리경영 내실화 등을 꼽았다.

또 고유가 영향으로 사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랜트사업 등 해외발주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1월 초 1억8000만달러 규모에 이르는 필리핀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수주, 올 한해 해외 플랜트 사업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용구 부회장은 “현재 쿠웨이트 마그와-버르간(Magwa-Burgan) 지역, 이란 반다르 이맘(Bandar-imam)지역, 중국 상하이 지역 등에서 대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부회장은 “이미 수주한 필리핀 바탄지역의 정유공장 건설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주베일(Al Jubail)지역의 폴리프로필랜 생산공장 건설 사업을 새로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들 프로젝트를 계약 공기내에 완공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발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적 팽창보다는 수행경험과 보유기술을 가지고 있는 플랜트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 이들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부회장은 또 “수주 영업의 경우 기존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다른 중동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침체가 예상되는 주택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주거부문의 신상품 개발에도 전념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발코니 구조변경 합법화에 따른 신평면 개발, 주거패턴 변화에 따른 다목적실 개발,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 친환경 설계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비주거부문에서는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에서 과감히 탈피, 콘도 및 레저시설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오피스텔?상가?스포츠센터 등을 접목한 랜드마크 복합건물 건립에도 새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부회장은 “이외에도 올 한해에는 그동안 추진하고 있던 인천 송도복합화력발전소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경기 양주 고읍지구의 구역형 집단에너지(CES)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부문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부문은 올 한해 동안 대구 달서구 성당동(1560가구 공급 ), 충남 당진 송악(758가구 공급), 경기 남양주 오남(1293가구 공급), 충남 연기 조치원(1051가구 공급), 경기 오산 양산(1689가구 공급) 등 총 16개 사업지에서 1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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