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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모바일 소방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25 14:18

수정 2014.11.07 00:21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은 첨단 IT기술을 소방시스템에 접목해 각종 재난이나 사고신고 접수부터 현장까지의 출동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모바일 소방시스템’을 개발, 26일부터 인천소방방재본부를 통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ETRI가 적용한 기술은 ▲유·무선 119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기술 ▲이동하는 차량의 위치를 관리하며 신속한 소방시설물 검색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동 객체 데이터베이스 기술 ▲출동 차량이 이동 중에 재난 현장의 방향과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단말기술 등이다.

ETRI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삼성전자, 포인트아이, KTF 등과 공동으로 정통부의 ‘개방형 LBS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인천소방방재본부는 26일부터 인천 남부소방서, 남동공단소방서의 전 소방차 및 구급차량에 PDA를 부착했으며 다음달까지 인천광역시의 260대 소방차 및 구급차 가운데 일출동 차량 및 구조차량 55대에 PDA를 부착해 모바일 소방시스템을 시범 가동할 계획이다.

/김병호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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