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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지수 편입종목 ‘이름값’…NHN등 26개종목 상승세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25 14:18

수정 2014.11.07 00:20



코스닥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가 가능한 스타지수 편입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지수 편입종목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대표성과 유동성, 재무요건 등을 감안해 선정된 우량 종목 30종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타지수 편입 종목 중 전일보다 3.17% 떨어진 LG마이크론과 GS홈쇼핑, 파라다이스, 국순당을 제외한 26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MHN과 다음, 네오위즈, 서울반도체, 유아이엘, 엠텍비젼 등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이 전반적인 시장이 호전된 이유도 있지만 이번 상승에서도 소외된 중소형주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스타지수 종목들의 동반 상승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폭락장세를 겪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한 우량주와 업종 대표주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타지수 종목은 업종별 시장대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향후 코스닥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스타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 지수 상승률은 평균 시장 상승률보다 높고 조정장에서도 비교적 덜 하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 증권사별로 스타지수에 편입된 종목군을 편입한 펀드를 이미 출시하고 있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이 또한번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스타지수 편입 종목으로 갈아 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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