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전문대 입학정원 올 1만8486명 감축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26 14:18

수정 2014.11.07 00:20



200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이 1만8486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의 올해 정원 감축 인원 1만1149명과 합하면 2006학년도 전문대·4년제대 입학 정원은 3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26일 교육인적자원부의 200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 정원 내역에 따르면 2006학년도 입학 정원은 24만7604명으로 전년도의 26만6090명에 비해 1만8486명이 감소했다. 정원을 감축한 전문대는 158개 대학 중 87곳이었다.

연도별 정원을 보면 2002년 29만3174명, 2003년 28만5922명, 2004년 27만7223명, 2005년 26만6090명, 2006년 24만7604명 등으로 2002년 대비 15.5% 4만5570명이 줄었다.

전문대 정원 감축은 고교 졸업자 감소와 대학구조 개혁 차원의 대학간 통?폐합, 전문대 특성화사업,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교육당국의 정원 감축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감축 인원을 보면 수도권 대학이 4126명, 비수도권 대학이 1만4360명을 감축해 학생 충원이 어려운 비수도권 대학의 감축이 두드러졌다.


2005학년도 전문대 미충원율은 수도권 대학이 3.3%, 비수도권 대학이 26.2%였다.

특히 주간은 3000여명 증가한 반면 야간은 2만1000여명 감소해 전문대학들이 주로 야간 정원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정원은 국공립 및 수도권 소재 전문대, 보건의료, 유아교육 관련 학과를 제외하고는 각 대학이 정원 자율책정 기준의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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