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구도심 3개구역 집중 재개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31 14:19

수정 2014.11.07 00:17



올해부터 인천시 서구 가정 5거리, 남구 도화동 제물포역 인근 등 구도심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더블어 도심재개발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구도심지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인천시가 역점을 두고 개발키로 한 도시개발 사업은 ▲서구 가정5거리주변 재개발과 이곳을 통과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숭의공설운동장과 제물포역 주변 부지 재개발 사업 ▲경인전철 인천역 일대 관광개발 등이다.

인천시는 우선 가정동 5거리 주변 지역을 28만평을 개발키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6월까지 이곳에 대한 지구지정을 하고 이어 지구단위구역을 설정해 환경영향 평가등을 거쳐 2007년부터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또 이 곳을 지나는 경인고속도로에 7000억원을 들여 직선화시켜 오는 2008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까지 연결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청라지구간 거리가 30분대로 좁혀져 청라지구의 국내외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가정5거리 구도심지를 첨단 업무지구 및 상업단지로 개발해 인천경제구역의 생산활동을 수요로 연결 시킬 계획이다.

특히 가정5거리 경인고속도로는 지하화시켜 교통체증을 해소, 지상의 업무를 효율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남구 숭의공설운동장 일부를 개발하고 제물포역 일대에는 웰빙타운을 건설한다.

인천시는 숭의공설 운동장 일부 3만7000여평을 내년부터 2009년까지 주상복합용지로의 개발을 비롯해 축구전용구장, 오피스텔, 실내체육관 문화시설등을 짓기로 했다.


또 오는 2013년까지 제물포역인근 29만여평을 주거, 상업, 업무용지로 조성키로 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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