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창업 정보]도영컴-국내 첫 창업플래너,타이거-1대1 맞춤형 컨설팅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31 14:19

수정 2014.11.07 00:16



성공창업을 이끄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와 같은 ‘플래너’(Planner) 개념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첫선을 보이거나, 1대1 위주의 소수 맞춤형 창업교육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창업 플래너를 도입한 곳은 도영컴퓨터(대표 김도영).

‘어메이징파크’ ‘망기스’ 등 PC방 프랜차이즈점 5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도영컴퓨터는 지난달부터 ‘썩세스 플래너(Success Planner)’를 실시하고 있다.

창업 플래너는 이전까지 상권분석, 자금상담, 운영 노하우 제공 등 가맹점 오픈까지 또는 오픈 1∼2개월 동안만 서비스되던 창업 지원을 개점 이후에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도영컴퓨터의 썩세스 플래너는 ‘3단계 맞춤 플랜’으로 지원된다.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하는 가맹점 오픈까지의 모든 지원은 기본이며, 오픈 이후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를 포함해 본사에서 각종 이벤트를 주최해 가맹점의 활성화와 고정 이용객을 확보해 준다.
특히 오픈 이후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에는 본사 매니저를 파견해 문제점 파악 및 해결을 통해 수익 창출을 도와준다.

썩세스 플래너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도영컴퓨터의 강정환 팀장은 “예비 창업주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창업 후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책임지기 위해 플래너 개념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창업시장에서 플래너 개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대1 맞춤형 창업 컨설팅도 창업지원 시장의 새 트렌드.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타이거마케팅은 지난달 하순부터 회사대표 이름을 딴 ‘김영호의 맞춤 창업교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김대표는 “단순히 기존의 먹거리 창업과는 차원이 다른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업종이나 아이템 선택에서 일상적인 상품평가 개념이 아닌 ‘상품 평론’ 차원에서 접근, 국내외 자료와 20년간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거마케팅을 이를 위해 요즘 성행하는 ‘무료창업’을 배제하고, 철저히 4∼5명 소수정예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집중교육시킨다는 전략이다.


교육 내용은 신규 아이템 개발, 기존 아이템 중 시장특화 분야 발굴·육성을 비롯해 ▲세대별, 아이디어별 뉴비즈니스 ▲자가공장 없이 제조, 판매하는 유통창업 ▲온-오프 라인 인적네트워크 조성 등이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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