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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全大예비경선 1위



정동영 후보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당은 2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당 의장과 최고의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한 결과 정후보가 40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날 예비경선에서는 정동영 후보와 김근태 후보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종걸 후보는 탈락했다.

이에 따라 8명의 후보는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직을 포함한 선출직 상임중앙위원 5자리를 놓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김근태 후보는 325표를 얻는 데 그쳐 정후보는 18일 전당대회 본선에서 김후보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231표를 얻어 3위, 김부겸 후보는 229표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임종석(200표), 김부겸(183표), 김영춘(124표) 후보가 이었다.

이종걸 후보는 여성 우대조항에 따라 지도부 진출을 확정한 조배숙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후보 중 가장 적은 122표를 얻어 탈락했다. 조후보는 116표로 최저 득표를 기록했다

이날 경선은 5분씩의 후보 연설 이후 국회의원, 중앙위원, 시·도당 선출직 상무위원, 여성 상무위원 등 선거권을 가진 487명이 ‘1인 3연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당 내부 경선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의 투·개표 관리하에 실시됐다.
또 기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30%가 반영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4일 광주·전남·제주 ▲5일 제주·부산·경남 ▲6일 부산·경남·울산 ▲7일 대구·경북 ▲8일 충북 ▲9일 인천 ▲11일 서울 ▲12일 경기 ▲13일 강원 ▲14일 대전·충남 ▲15일 전북 등 시·도당 대회 및 권역별 토론회와 TV토론 등 미디어 유세를 치른다.

18일 전당대회에서는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당 의장으로 확정된다.

/ morning@fnnews.com 전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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