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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58달러…다시 경계단계로



고유가로 지난달 석유 조기경보지수가 3.62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석유부문의 조기경보지수가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3.62로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보지수가 경계 단계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3.50)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본지 2월6일자 1면 참조>

조기경보지수는 정상(1.5 미만)-관심(1.5∼2.5 미만)-주의(2.5∼3.5 미만)-경계(3.5∼4.5 미만)-심각(4.5 이상) 등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8월말∼10월말 경계 단계를 유지하다 11월말에 주의 단계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다시 경계 단계로 상승했다.


경계 단계로 높아진 이유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산업생산지수 하락 등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58.45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장기이자율 및 실질 실효환율 하락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조기경보지수가 경계 단계에 다시 진입한 것은 두바이유 등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시적인 요인이 강하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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