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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소비자 불만 해소 앞장”…고객만족경영 강화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1 14:22

수정 2014.11.06 12:05



‘고객만족경영에 승부를 건다.’

GS칼텍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Consumer Compliance Management System)을 도입, 고객만족경영 강화에 나섰다.

특히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CCMS 추진위원장을 맡아 직접 소비자 불만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1일 GS칼텍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CCMS를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CCMS란 기업이 스스로 발생 가능한 소비자의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가피하게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었을 경우 신속한 사후 구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제도다.

GS칼텍스는 휘발유 및 경유 등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등에서 발생 가능한 소비자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허동수 회장이 전 임직원에게 자율관리 방침을 천명하며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실행을 위해서 GS칼텍스는 허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정유영업본부장 나완배 사장을 자율관리자로 정했다.


허회장은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의 실행 목적은 고객만족경영을 정착시키는데 있다”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성숙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사진설명=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을 도입,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허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해 9월 CCMS 도입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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