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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지이씨 임원승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씨(29)가 과장에서 일약 임원급으로 승진했다.

현대그룹은 정지이씨가 그룹 계열사중 정보통신기업인 현대유엔아이의 기획실장(임원급)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정지이씨가 지난해 말 현대상선 재무팀을 떠난 데 이어 지난 1일자로 정보통신 관련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기획실장에 선임됐다”며 “현대유엔아이와 다른 계열사간 직급 체계가 다르지만 타사와 비교하면 임원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또 “정실장은 지난해 7월 현대유엔아이가 출범할 당시 등기이사로 등재돼 활동해 왔다”며 “정보통신 부문에서 경영에 참여, 미래지향적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실장은 지난 2004년 1월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 1년 만에 대리로, 또 직후 과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임원에 올랐다.
현대유엔아이는 그룹의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첨단사업 육성을 위해 작년 7월 설립됐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나온 정실장은 고 정몽헌 회장 타계후 현대상선 재정부에 경력사원으로 입사, 지난해 말까지 재무 및 회계분야 실무 책임자로 일해 왔다.

정실장은 평소 직원들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룹 입사후 현회장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과 현대상선 유니버설퀸호 명명식 등을 수행하는 등 그룹 안팎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왔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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