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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 ‘팬택형제’ 잘나가네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던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등이 외국인 매수세 재유입으로 동반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전 거래일의 주가급등 부담으로 각각 2.27%, 2.63%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팬택 등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80만주 이상이 순매수돼 동반 급등했다.

특히 팬택은 올 들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고 기관매수세도 매우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메이저 휴대폰업체의 올 1?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팬택계열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또 이달 실시예정인 단말기 보조금지급 허용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 및 브랜드수출 확대 방침도 외국인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스카이텔레텍을 합병한 팬택과 해외시장을 집중공략중인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고 내수시장에서 ‘스카이’와 ‘큐리텔’ 브랜드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각각 53.1%, 36.5%의 안정적인 최대주주 지분율을 지녔다”며 “기존 셀방식 외에 PCS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돼 성장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팬택은 국내 휴대폰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보조금 부활로 최대 수혜를 받을 업체 중 하나”라며 “특히 팬택과 합병한 SK텔레텍이 국내 시장 판매 상한선(연간 120만대)이 없어져 시장 장악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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