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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텍 新사업 진출 주가 탄력…휴대폰 윈도업체 KnG 출자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3 14:23

수정 2014.11.06 12:00



백라이트유닛(BLU) 전문기업인 나모텍이 휴대폰 윈도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모텍은 휴대폰용 윈도 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인 KnG(주식회사 한국나노글라스)에 40억원을 출자, 지분율 50%로 계열사에 편입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한때 5.94%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2.02%하락한 9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모텍이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휴대폰용 윈도는 휴대폰의 액정표시장치(LCD)보호 및 LCD에 표시된 주요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이다.
최근 첨단 고기능폰이 유행하면서 고화질의 화면처리장치가 모바일산업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KnG는 고순도 강화유리를 양산화시킬 수 있는 한 단계 진보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모텍의 기존 BLU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나모텍측의 설명이다.


나모텍 정준모 사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휴대폰용 윈도 사업은 설립 초기부터 축적해온 모바일용 BLU기술과 접목되는 만큼 신규시장진출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된 시장 진입으로 견조한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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