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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실적개선 보인다,수주 호조…2만원대 재진입 가능성



지난해 저조한 실적으로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던 삼호가 수주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던 지난주 말 코스피시장에서 삼호는 오히려 전일보다 0.64% 오른 1만5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 매도세를 기관과 개인이 강한 매수세로 견뎌냈다.

특히 기관들은 이달 초부터 강한 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도 매수세로 되돌아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삼호는 이미 지난해 목표치를 넘어선 주택 및 토목수주물량 확보와 주택사업 부문에서 94.2%에 달하는 높은 계약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대비 4배 수준인 1조7000억원대의 공사물량 확보로 올해부터 20% 이상의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토목과 건축 부문의 수주 포트폴리오가 각각 30대 70의 안정적 비중을 보여 중형건설사 중 최상위로 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대림그룹 등의 세무조사 여파로 지난해 174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납부하는 등 악재는 이미 지난해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며 “지난해 10월까지 유지됐던 2만원대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 강종림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 2005년에 비해 올해는 이미 6500억원어치의 공사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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