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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새 광고 수입원 찾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5 14:35

수정 2014.11.06 12:00



포털업체들이 다양한 광고 수입원 찾기에 분주하다. 현재 포털광고는 검색에 치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제일기획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5년 국내 광고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44.4% 증가한 566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부분이 단순 검색광고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NHN 등 주요 포털업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수입원 찾기에 나섰다.



NHN은 올해안에 ‘문맥광고’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문맥광고는 문맥에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유도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관련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사람들에게만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타깃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NHN은 설명했다.

NHN의 취휘영 대표는 “문맥광고를 시작하게 되면 네이버의 뉴스, 지식iN 등의 페이지로 검색광고 게재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며 문맥광고가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문맥광고의 성패는 얼마나 정밀하게 본문과 관련 있는 광고를 뿌릴 수 있고 어떻게 부정클릭을 효과적으로 막는가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야후코리아는 이 같은 문맥광고의 부정클릭을 막고 광고주들에게 정확한 광고노출 수를 제공할 수 있는 광고 노출 측정 시스템인 ‘IAB 글로벌 표준광고 노출 측정법’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광고가 사용자 인터넷 브라우저에 완전히 노출 되었을 때에만 노출수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광고주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광고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야후코리아의 성냑양 사장은 “야후 본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이 방식을 도입한 결과 광고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명한 광고 데이터 제공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비용 고효율 광고로 인기를 끌었던 팝업광고의 영향력 약화에 따른 대안을 찾기 위해 동영상포털업체들은 인터넷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한 수익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고대행사 애드랩에 국내 동영상 광고시장은 2003년 110억원에서 2005년 5월까지 7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TV만을 위한 CF가 아니라 온라인을 위한 별도의 CF제작도 이뤄지고 있다. 판도라TV에서 자체 개발한 광고상품 ‘iCF(interactive CF)’의 경우 이벤트 자막이나 해당 사이트로의 이동을 유도하기도 한다.


구글도 최근 공식 리셀러로 국내업체인 이엠넷을 선정, 국내의 광고주들이 자사의 키워드 광고 프로그램인 ‘구글 애드워즈’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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