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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사양 ‘그랜저 S380’ 시판…람다엔진·전방카메라 탑재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07 14:36

수정 2014.11.06 11:56



현대차는 3800㏄급 람다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그랜저 S380’을 8일부터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그랜저 S380은 북미 수출형 모델과 같은 V6 DOHC 방식의 3800㏄ 람다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264ps/6000rpm이다. 또한 연비는 8.6㎞/ℓ로 1등급의 고성능, 저연비를 실현한 모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그랜저 S380에는 국내 최초로 전방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적용, 시야가 좁고 전방 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존 L330 모델에는 없던 뒷자리 전동시트와 눈부심 방지 아웃사이드 미러(ECM), 발수 도어 글라스, 선택사양인 후방 카메라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오디오비디오(AV) 시스템, 전동조절식 페달, 좌석위치 메모리 기능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S380 출시로 고성능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수입차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3.8 모델의 출시는 고객 선택 폭의 확대뿐 아니라 역동적인 동력 성능과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그랜저 S380이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엔트리 수입차 모델과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랜저 S380의 기본 판매가격은 4006만원(자동변속기 기본적용)이다.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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