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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주원료 에틸렌 가격 급락



석유화학업계의 쌀이라고 할 수 있는 에틸렌 가격이 급락, t당 100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 부진에다 NCC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에틸렌 가격은 한국에 본선인도조건(FOB)을 기준으로 t당 995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에틸렌 가격은 지난 2월 초 이후 4주째 약세를 이어가며 2개월 만에 t당 100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갔다.

국제유가와 납사가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틸렌을 원재료로 만들어지는 모노 에틸렌 글로콜(MEG) 폴리 염화비닐(PVC) 등의 업황이 좋지 않으면서 에틸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MEG 가격은 최근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PVC 가격은 연초에 비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틸렌 생산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에틸렌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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