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P에 방송수신 매출액 25% 지급키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2 14:37

수정 2014.11.06 11:51



40개 지역종합유선방송국(SO)들이 앞으로 방송수신료 매출의 25% 이상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 PP 수신료로 지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재허가 추천을 의결한 ㈜강남케이블티브이 등 40개 SO로부터 ‘오는 2008년까지 방송수신료 매출액의 25%를 PP 수신료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개선계획과 이행각서를 최근 제출받았다.


아울러 이들 40개 SO는 오는 2008년 이후에는 방송위 권고 비율인 매출액 대비 30%까지 PP 수신료를 지급하겠다는 이행계획을 방송위에 제출했다.

방송위에 따르면 SO들은 PP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채널편성 대가로 물품협찬을 포함해 일정액을 수수하는 관행을 중단하고 향후 이런 행위를 하는 임직원에게는 중징계하겠다는 내용의 윤리경영을 실천키로 했다.
이번에 재허가 추천 대상이었던 40개 SO의 PP 수신료 정상화와 윤리경영 다짐은 방송위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유료방송시장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정책의 결과로 이뤄졌다.

/김경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