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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 대표 정책투어…14일부터 전국 순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5월 지방선거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투어에 들어간다.

박대표는 14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17일 강원도, 19일 제주, 21일 전북, 그리고 24일 대전·충남 등을 차례로 순회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을 첫 행사지역으로 정한 데서 드러나듯 당의 취약지역 공략이 이번 정책투어의 주목적이다.

당 지방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정책투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을 돌며 당의 지방 발전 청사진을 알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박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최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우리당 지도부가 전국 현장방문 정책투어를 진행하며 지방선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맞불’을 놓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책투어에서 박대표의 대중적 인기와 일본 방문 등을 통해 보여준 국가지도자로서 높아진 위상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대표 개인적으로서도 이번 지방선거가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자격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르는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거 지원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당내 정치지형을 새롭게 설정할 7월 전대와 그 이후 대권경쟁에서 박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박대표에게 남다른 각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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