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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 면제등 협의 14일 한미 워킹그룹회의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3 14:37

수정 2014.11.06 11:50



미국과의 비자면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가 14일 개최된다. 미국 비자면제 문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함께 대미 외교사안중 중요한 현안중 하나여서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007년까지 생체인식 전자여권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자 거부율도 3% 밑으로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이태식 주미대사도 “비자 거부율을 올해 말까지 3% 밑으로 낮추고 미국내 불법체류 단속에 대한 협력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2007년 이전에도 비자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제6차 한·미 사증워킹그룹 회의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자면제 프로그램 로드맵을 포함, 전자여권과 사법협력 문제 등 우리나라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양국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미 사증워킹그룹 회의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분기별로 열리고 있는 회의로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과 비자처리 능력 확대 및 발급절차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5차 회의에서 로드맵 초안을 제시했으며 현재 미국이 이에 대해 검토중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비자면제 프로그램 로드맵에 대한 합의를 기대했으나 미국이 우리나라가 제시한 안을 검토중이어서 연기될 전망이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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