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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적립식펀드 운용실태 전면점검



금융감독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적립식펀드들이 주식을 지나치게 많이 편입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냄에 따라 운용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적립식 펀드의 경우 주식 편입비율이 99%에 이르는 곳도 있다”며 “시장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안에 적립식 펀드를 운용하는 19개 자산운용사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규모가 크게 늘어난 적립식 펀드는 지난 1월 말 현재 596만계좌에 판매잔액이 18조236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주식형은 판매잔고가 13조7863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펀드 가운데 75.6%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고수익 실현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 등으로 적립식 펀드의 판매잔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식에 과다편입될 경우 차익 실현 등으로 일시에 환매청구가 몰릴 개연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적립식 펀드의 위험관리 적정성과 불완전 공시, 판매사와의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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