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건강이 한해 건강 좌우]비타민등 보충 면역력 강화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6 14:38

수정 2014.11.06 09:43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많은 변화가 생긴다. 사람 몸도 변화하는 기후와 생활에 적응키 위해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식욕감퇴를 호소하는 사람 등 쉽게 감기를 앓거나 황사,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환절기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면역력’이란 생체 내부 환경이 외부인자에 대해 방어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외부 자극에 대해 신체가 적절한 대응을 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식습관, 청결 관리, 스트레스 조절 등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영양제 보충을 통한 면역력 증강은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필수다.

■면역력 증강 필수 영양소 지방,비타민,미네랄

지방은 체내 모든 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튼튼한 세포막을 구성해 여러 성분 들 출입을 통제해 건강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 화 지방산으로 나뉘는데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식품에서 얻을 수 있고 불포화 지방산은 식물성 식품이나 생선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므로 반드시 추가로 섭취 해줘야 한다.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 합성 및 저장이 되지 않고 바로 소변으로 배출돼 매일 섭취해 주는 게 중요하다. 수용성 비타민의 종류로는 비타민B1, 비타민 B2, 비타민C 등이 있고 특히 비타민C의 경우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 저장이 가능해 과잉 섭취시 간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등을 들 수 있다.

미네랄은 무기질 영양소라고도 하는데 인체의 5% 정도를 구성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의 미네랄 소비가 증가돼 피로감,초조함,무기력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 인스턴트 식품, 화학비료 등으로 인해 섭취에 문제가 있다.

미네랄은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신진대사를 위한 촉매작용 및 체내 축적된 유해한 화학성분들의 배출을 도와주기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다. 미네랄은 비타민 흡수를 도와주므로 비타민 섭취시 미네랄을 같이 섭취하면 효과 를 좀 더 기대할 수 있다.

■건강 보조식품으로 식생활을 보충하자

비타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종 음식을 골고루 풍부하게 먹는 것이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인체 필요량을 음식으로 모두 충당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각종 비타민제나 비타민 음료 등 시중에 출시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것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이다.최근에는 각 업체마다 타깃이나 효능을 차별화한 ‘업그레이드’ 비타민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개인적인 필요에 따른 제품 선택의 폭도 부쩍 넓어졌다.


요즘에는 비타민C와 E의 항산화 작용을 극대화시키는 셀레늄이나 무기질, 허브 등 다양한 성분을 첨가한 제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소비자의 성이나 연령 등 세분화된 타깃별로 첨가 성분과 효능을 달리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

복용 형태에 있어서도 꿀꺽 삼켜 먹는 정제 제품부터 각종 과일향을 즐기며 씹어 먹는 타입, 일반 드링크류로 출시되는 마시는 비타민나 파우더 타입 등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비타민제를 섭취할 때는 빈 속에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타닌성분이 있는 녹차, 홍차등과 함께 복용하면 효능이 떨어진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은 하루 8컵 이상 마시는 것도 좋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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