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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TV 시청시간 늘었다…케이블TV확대등 영향



한국인의 TV 시청시간이 지난 2000년 이후 각종 뉴미디어 매체의 등장 등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92년 1시간37분이던 1일 개인 평균 TV 시청시간은 2005년 2시간43분으로 40% 정도 늘어났다.

지난 2001년에는 개인 평균 TV 시청시간이 1시간52분으로 조사됐으나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2시간36분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 2003년 2시간18분, 2004년 2시간2분, 2005년 2시간43분 등으로 2시간을 상회했다. 이는 기존의 지상파TV 외에 다양한 케이블TV 채널의 등장에 따른 것이라고 AGB닐슨은 분석했다.

매체별로 보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은 1992년 44.2%였다가 1998년 47.9%를 정점으로 2000년 41.2%, 2001년 38.7%, 2002년 37.4%, 2003년 36.0%, 2004년 33.9%, 2005년 31.0% 등으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케이블TV는 2001년 4.2%, 2002년 7.5%, 2003년 10.1%, 2004년 11.8%, 2005년 12.8%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상파 3사의 경우 광고 시청률도 매년 소폭 하락세를 보여 2001년 12.3%이던 것이 2002년에는 12.1%, 2003년 11.3%, 2004년 10.6%, 2005년 9.7% 등으로 감소했다.

한편 AGB닐슨이 실시한 2001∼2005년 인쇄매체 조사 결과 유료신문 열독률과 가정 정기구독률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이용한 신문기사의 열독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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