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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KTFT 인수재료 KTF-LG전자 주가 ‘윈윈’



LG전자의 KTFT 인수가 KTF는 물론 LG전자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TF는 지분평가 이익과 단말기 업체 다양화, LG전자는 내수 점유율 회복이라는 이점을 각각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77%하락하고 KTF는 0.77% 상승하는 등 전일 LG전자의 KTFT 인수 발표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두 업체 모두에 호재라는 평가다.

우선 LG전자는 KTFT를 인수해 내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택계열의 스카이텔레텍 인수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3위로 밀려난 현 상황을 벗어날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KTFT가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중복 생산인원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며 “지난해 KTFT의 영업이익률이 3.3%로 추정돼 팬택앤큐리텔, 모토로라코리아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애널리스트도 “LG전자의 KTF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숙련된 연구개발(R&D)인력 확보를 통한 개발 기반 강화라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골드만삭스, 메릴린치증권,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는 시너지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부정적 의견이 나오는 LG전자와 달리 KTF는 긍정적 반응 일색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KTF는 이번 계약으로 200억원 정도의 처분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LG전자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 전망과 적정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 역시 “KTF는 단말기 구입업체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고 와이브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융합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 제조 업체와 관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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