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직판조합 수익사업 강화 부동산 임대 150억 투자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19 14:38

수정 2014.11.06 09:31



직접판매공제조합(이하 직판조합)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임대사업에 본격 나섰다. 

19일 직판조합에 따르면 최근 출자금 및 담보금 등 보유현금 410억원중 150억원 가량을 부동산 임대사업에 투자키로했다.

직판조합은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공제조합의 수익 다각화를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조합사의 공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공매물건이나 법원의 경매물건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직판조합은 현재 전략기획팀을 통해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인근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을 물색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조건에 부합되는 부동산을 매입치 못할 경우 지방의 부동산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

직판조합은 서울 강남권에서 빌딩을 매입할 경우 사옥이전과 리모델링 후 임대 등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조합사의 공제수수료의 비중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조합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조합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제수수료와 출자금 및 담보금 등 보유현금 410억원의 이자수익만 가지고 사실상 공제료를 인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합측은 “회원사 공제수수료의 제로와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부동산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재 부동산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판매공제조합도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수익 다변화를 위해 출자금 및 담보금 활용 방안등이 논의돼 앞으로 수익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