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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모니터 해설’ MBC 시청률 1위



모니터를 보며 중계한 야구 해설이 라이브 해설을 눌렀다. 지난 19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4강전에서 벌어진 일이다. 20일 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19일 미국에서 열린 WBC 준결승전 중계는 KBS가 18.0%, SBS가 9.6%을 보인데 반해 MBC가 19.6%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중계석을 얻지 못한 MBC는 미국에서 생중계를 준비하던 허구연 해설위원을 불과 경기 시작 20여 시간전에야 한국으로 귀국시켜 모니터를 보며 중계하게 했다. 비슷한 처지였던 SBS도 마찬가지. 반면 TV와 라디오까지 2개의 중계석을 확보한 KBS는 하일성 해설위원 등이 미국 현지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현장방송을 했다. 그렇지만 시청률에서는 MBC가 KBS를 오히려 1.6% 정도 앞선 것. 마치 립싱크 가수가 라이브 가수를 이긴 것과 같은 꼴이 된 셈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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