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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도업체수 두달째 사상최저



올들어 전국 부도업체 수가 2개월째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은행은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191개로 전월(213개) 대비 22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부도업체 수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91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이며 전달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한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최근 전국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11월 313개에서 12월 256개로 급감한 이후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기업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최근 부도업체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각각 71개와 120개로 모두 11개 줄었으며 형태별로는 법인이 119개로 23개 감소한 반면, 개인사업자는 전달보다 1개 늘어난 7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이 전달보다 각각 12개와 13개 줄었으나 건설업은 7개 늘었다.


한편,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635개로 전달보다 58개 줄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38.9배로 전달의 33.0배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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