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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필립스LCD·LG마이크론 ‘LG 3인방’ 반등 카운트다운



LG전자를 비롯한 LG필립스LCD, LG마이크론 등 LG 정보기술(IT) 3인방의 주가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반등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2·4분기는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3∼4월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조심스런 분석도 제기된다.

21일 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보다 0.80% 하락한 7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이후 4일 연속 하락한 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말 9만4800원을 기록한 이후 제대로 된 반등 한번 없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은 LG필립스LCD와 LG마이크론도 마찬가지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하반기 5만원대에서 3만원대까지 급락한 이후 반년 가까이 4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LG마이크론도 지난해 11월 7만3900원이던 주가가 5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LG IT 3인방의 주가 약세는 실적부진 때문이다. 우선 LG전자는 1·4분기 휴대폰 부문의 실적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렸고 LG필립스LCD는 액정표시장치(LCD) 판매가격 하락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1·4분기 적자전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부품을 만드는 LG마이크론도 PDP TV 세트 가격 경쟁심화가 실적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2·4분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곧 본격적인 반등이 전망된다.

CJ투자증권 김남균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2·4분기 휴대폰 부문과 에어컨 등 가전제품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혁진 애널리스트 역시 “월드컵 행사로 2·4분기는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큰 폭의 실적호전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LG필립스LCD는 최근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추천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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