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넷 말말말]“지방의원에 고액연봉…한국은 정치인 천국”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2 14:39

수정 2014.11.06 09:12



▲"역시 우리나라는 정치가의 천국이군요. 연초부터 대통령이 세금 부족하다고 죽는 소리하더니 지방의원에게 고액 연봉은 무슨 소리입니까."=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지방의원이 되기 위해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 후보자들의 학력이 4년 전인 지방선거 3기나 8년 전인 2기 때에 비해 높아졌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 (미디어다음 ID:mdpwc)

▲“이명박 시장님 이제 서울시장에서 물러나십시오. 이해찬 전 총리는 골프 비용 3만8000원과 상금 40만원에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이시장은 최소 2000만원 뇌물의혹, 로비의혹 42억원, 불법 테니스장 건립 의혹이 있습니다. 당연히 서울시장에서 물러나야 합니다.”=‘황제 테니스’ 논란을 빚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방재당국에 비상이 걸려 있던 시기에 테니스를 쳤다는 언론보도에 한 네티즌이.(네이버뉴스 ID:cjskgt)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한명숙 의원은 여성단체나 여성운동 경력밖에 없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총리 하는 것 봤습니까 그만큼 국정 운영이 서툴 수도 있다는 겁니다.”=국무총리 후보로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이 한마디. 이 네티즌은 한의원이 여성 정치인이고 정치적 컬러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총리감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뉴스 ID:johd498)

▲“여기 저기 너무 많은 일을 하는 인권위, 이것 저것 아무 것도 안 하는 청렴위.”=이해찬 전 총리의 ‘3·1절 접대골프’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등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청렴위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고 있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 (네이버뉴스 ID:eolkn2)

▲“해놓은 것이 아무 것도 없고 국민들의 세금만 열심히 거둬 북한만 도와주고 북한을 찬양하는 인사들의 인권옹호에 팔걷고 나서고. 환율이 폭락해 1인당 국민소득은 오르는 것이 이 정부의 경제 현실이다.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국민총소득(GNI)이 0.5% 증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4.0%를 나타내 3년째 잠재성장률 수준을 밑돌았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미디어다음 ID:타우누스)

▲“부정비리와 부패척결을 외치던 노무현 대통령은 어디로 가셨을까. 아니면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손을 떼신 걸까. 하긴 노대통령도 고민이 많겠지. 땅값 못잡아, 부정 못잡아, 경제 안돼.”=그린벨트를 교묘히 허물고 들어가 거액의 시세 차익을 남긴 투기 세력들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고 토지의 용도를 임야에서 대지로 바꿔주고 투기꾼들은 엉터리로 서류를 꾸며 거액의 국고 보조금을 타냈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네이버뉴스 ID:yeoumjang)

▲“이런 ‘어린 티’를 겪어야만 어른이 되는 것이겠죠. 과정을 밟아나간다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정치 후진국이 부패 문제에 있어서 치열한 자기 반성을 겪은 뒤에야 비로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정착되는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미국의 전국지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1일(현지시간) 동아시아지역 민주주의의 아직 어린 티로 태국과 필리핀, 대만 등의 정정불안을 예를 들고 우리나라의 이해찬 총리 사퇴를 둘러싼 정치 논란도 사례로 제시한 것에 대한 한 네티즌의 촌평.(네이버뉴스 ID:welarc)

▲“총재께서 평소에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나 했어야지 감을 잡지. 10월에 국가대표가 소집될 리 만무합니다.
그리고 주전 선수가 빠진 경기가 흥행할 리 역시 만무합니다.”=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오는 10월 이후 한·일 야구 국가 대표팀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한 네티즌이 신총재가 낙하산이라 야구를 모른다고 비난하며.(네이버뉴스 ID:avion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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