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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 계속 늘어난다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4 14:39

수정 2014.11.06 08:57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6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조정장세 속에서도 펀드 투자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 급등락에 따른 불안감으로 증가폭은 상당히 둔화됐다.

24일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2월 말 펀드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613만4000개로 전월에 비해 18만2000개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500만계좌를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600만계좌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6만계좌, 지난 1월 33만계좌가 각각 증가한 것에 비하면 신규계좌 증가폭은 상당히 줄어든 규모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19조1046억원으로 전월 대비 9187억원이 늘어났지만 지난 1월 적립식펀드 잔고 증가액 4조1152억원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감소했다.


은행의 펀드 판매력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적립식 총 판매잔액 증가분 9187억원 가운데 81.86%인 7520억원을 은행권이 차지했다. 하지만 총 판매잔액 규모에서는 여전히 증권업계(64.55%)가 은행권(32.92%)보다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사 별로는 국민은행이 32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 1367억원, 하나은행 1080억원, 제일은행 670억원 등이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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