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KTF가 출시한 유·무선 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은 휴대폰으로 MP3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음악 꾸미기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락’의 장점은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KTF는 현재 아이리버, 옙 등 6개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와 제휴해 MP3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에서도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결제 시스템도 큰 장점이다. KTF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0일 단위로 자동결제를 하는 ‘정액요금제’, 음악 다운로드 별로 요금을 내는 ‘건당 요금제’ 뿐 아니라 1일, 7일, 30일, 90일, 365일 중 원하는 기간 만큼 쿠폰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요금제’,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한 ‘주중할인 30요금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F는 현재 도시락을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나는 참여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유선 인터넷 도시락 사이트에서는 MP3 음악 및 뮤직비디오 감상과 인기음악 차트 서비스 ‘dosirak 랭킹’, 개인 뮤직 블로그인 ‘마이뮤직’, 회원참여형 커뮤니티 서비스 ‘뮤직라운지’, 소극장 공연과 도시락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연동 고객 참여서비스인 ‘음악 에너지’, ‘쇼케이스’ 등 고객 참여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KTF는 이벤트·공연·방송과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뿐 만 아니라 고객의 오프라인 참여를 높이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F는 월 2회 도시락에서 서비스 중인 가수의 소극장 공연이나 쇼케이스를 공연하는 도시락 스테이지와 분기마다 한번씩 도시락 콘서트도 열고 있다.
또 현재 SBS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뮤직웨이브) 제작 지원, 공동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도시락은 국내 뿐 아니라 지난해 9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개발그룹(CDG) 3G CDMA 미주 회의에서 산업 업적상 중 고객서비스 부문의 음악 최고 혁신상(Most Innovative use of Music)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TF는 지난 2월 도시락 유선 웹사이트를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사용자 환경(UI)를 새롭게 개편하는 한편, 부가 콘텐츠를 확대한데 이어 3월에는 무선 도시락 서비스를 새롭게 바꾸는 등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 도시락 회원수는 210만명, 유료 회원은 38만명 수준이다.
KTF 관계자는 “현재 전용 도시락 요금제를 신설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시락 스케이지 및 도시락 콘서트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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