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RAND 大賞-삼성생명,a partner for life]고객 삶의 신뢰받는 동반자 각인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6 14:39

수정 2014.11.06 08:55



삼성생명이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 방식을 표방하는 경영 및 서비스를 내놓고 새롭게 도약한다.

삼성생명은 시무식과 브랜드 현판 제막식을 통해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슬로건 ‘a partner for life’를 제정, 발표했다. 이같은 슬로건을 대내외에 정착시키기 위해 상품개발, 판매방식 개선 등 내부적인 개선 노력을 비롯해 각종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고객섬김’ 경영의 일환으로 제정된 슬로건 ‘a partner for life’는 ‘삶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는 회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압축하면 ‘신뢰받는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생명은 ‘내일을 지키는 힘’, ‘브라보 유어 라이프’ 등 2∼3 가지의 광고용 기업 슬로건을 사용해 왔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지난 1년 여의 자체조사와1000여명의 고객과 임직원 등의 설문을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새로운 브랜드는 지금까지 혼용됐던 기업 브랜드를 통일했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비교적 보수적이고 대중적면서도 크고 강하다는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고객이 선호하고 고집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로의 변화를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의 발표를 통해 미래 지향적, 인간적 그리고 자신감 있는 기업 이미지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춰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회사가 사용중인 모든 시각적 요소인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모든 인쇄물과 광고, 홍보물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임직원과 설계사(FC)에 대한 브랜드 교육, 영업현장의 판매 흐름 변화, 상품개발 등 내부 역량의 변화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대대적인 방송·신문광고를 실시하고, 지하철 3호선에는 내·외벽에 브랜드 래핑 광고를 실시해 새로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따라 개정되는 모든 시각적 디자인 자료들을 본사 1층 로비에 갤러리 형태로 전시하고,빌딩 전면에는 7000여 고객의 얼굴이 모자이크 방식으로 들어가 있는 초대형 브랜드 슬로건 현판의 제막식도 가졌다.


삼성생명은 고객섬김과 현장중시 경영,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올해에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실천 과제로 중장기 이익구조의 견실화,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장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강화 등 3가지 추진과제를 적극 밀어붙인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발표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고객과 시장에 명확히 알리는 브랜드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브랜드는 고객과 맺는 약속이고, 그 약속은 지킬 때에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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