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RAND 大賞-현대카드,현대카드S 플래티늄]서비스는 업그레이드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6 14:39

수정 2014.11.06 08:55



현대카드는 일반과 플래티늄 등 2종으로 발급되던 현대카드S를 연회비는 낮추고, 서비스는 플래티늄인 ‘현대카드S 플래티늄’ 1종으로 통합하여 지난해 5월 출시했다. 서비스는 업그레이드하면서 연회비는 낮춰 한층 고객에게 다가선 것이다.

기존 플래티늄S 연회비는 3만원, 일반S는 1만원이었지만 새로운 ‘현대카드S 플래티늄’의 연회비를 1만원으로 낮췄고 초회년도 연회비는 면제시켰다. 현대카드는 타사 플래티늄 상품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연회비에 대한 부담없이 VI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회비 1만원의 플래티늄 카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면에서는 더욱 다양해졌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H몰, 면세점 할인 등 기존 현대카드S의 쇼핑서비스와 유명 레스토랑, 뷰티 살롱 및 휘트니스, 항공권 할인 등 플래티늄S의 VIP 서비스를 그대로 담았다.
영화, 놀이공원, 스포츠 경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플래티늄S의 또 하나의 특징은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우선 연세대 인간행동 연구원을 중심으로 설립된 휴노컨설팅과 제휴해 커리어, 자기관리, 양육(육아) 등에 관한 전문 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종로학원 e-클래스, KAGE 영재학술원, POLY귀국학생 교육원 등에서 10∼30%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유학허브에서 영어캠프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여성 고객들의 관심사항인 교육서비스를 새로 추가하여 타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1월에는 S플래티늄의 서비스를 추가로 업그레이드 했다. 국내 신용카드사 최초로 피자헛과 제휴해 매주 화요일에는 30% 할인, 화요일을 제외한 요일에는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에버랜드에서는 자유이용권 50%, 캐리비안베이 30% 할인 서비스를 추가했고, 특히 유아 스킨케어 전문 함소아 쇼핑몰에서는 상시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체계는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에 사용 가맹점별로 0.2∼ 1%까지 차등 적립해주던 S포인트를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바꿨다. 즉 이용을 많이 하는 고객은 더 높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월 신판 이용액 40만원 미만 0.2%, 40∼80만원 미만 0.5%, 80∼120만원 미만 0.7%, 120만원 이상 1% 적용하는 식이다. 또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교환, 현대홈쇼핑 물품 구매 외에도 카드 연회비 결제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도 독특하다. 여성의 감성과 신체를 표현한 ‘현대카드S 플래티늄’은 지난해 2월 현대카드가 국내 VVIP를 대상으로 출시한 블랙카드를 디자인했던 이집트 태생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맡아 여성 고객들의 고급스럽고 새로운 카드 디자인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회비는 낮추면서 기존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라면서 “특히 각종 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포인트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서 경쟁사 서비스와 차별성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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