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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장관 與입당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우리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날 진 전 장관의 입당으로 우리당은 서울, 인천, 경기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빅3’의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등 나머지 진용도 오는 4월 초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진 전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정동영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갖고 이른바 ‘최고경영자(CEO)형 행정가’로서 ‘경기도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입당식에서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 CEO, 최장수 정통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자신이 직접 설계한 로봇이 입당원서를 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상호 대변인은 입당식에 앞선 브리핑에서 “한국이 낳은 정보기술(IT)분야의 CEO인 진 전 장관은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선거전략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21세기 지방자치의 한 전형으로 경기도를 어떻게 탈바꿈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우리당은 이번주까지 ‘차출 장관’ 입당 퍼레이드를 이어가 선거 주도권을 계속 장악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진 전 장관의 입당식에 이어 29일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후보), 31일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시장 후보)의 입당식이 예정돼 있다. 충남지사에 출마할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미 지난 22일 입당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합류 제의를 받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을 전후해 입당 및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늦어도 다음달 첫째주까지는 입당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당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고사로 아직 결정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4월 초까지는 마무리를 짓기로 했다.

건강문제로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강 전 장관에 대한 설득작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박호군 인천대 총장,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을 대안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 morning@fnnews.com 전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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