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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부지 부적합 판정 ‘화성 향남’ 동시분양 또 연기



‘경기 화성 향남지구 아파트 동시분양 6월로 한차례 더 연기.’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경기 화성시 향남지구의 아파트 동시분양 업체들이 모델하우스 부지 때문에 또 분양일정에 발목이 잡혔다.

택지개발 지연과 함께 모델하우스 부지를 못 구해 분양 연기를 거듭한 끝에 가까스로 마련한 부지가 모델하우스를 짓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건설업체에 따르면 화성 향남지구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는 우미건설·우방·신영·한국종합건설 등 11개 건설업체는 향남지구 1단계(총 개발면적 51만평) 부지에서 5889가구를 동시분양키로 하고 최근 사업지 인근인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수원가톨릭대 주변에 1만평의 모델하우스 부지를 확보했다.

건설업체는 이곳에 모델하우스 부지를 짓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화성시측이 ‘모델하우스 부지로는 적절치 않다’고 통보해 왔다.

화성 향남지구의 아파트 분양은 당초 지난해 말 예정됐으나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개발 지연으로 이달 말로 미뤄졌고 업체들은 동시분양에 필요한 모델하우스 부지를 구하지 못해 또다시 5월18일로 연기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엔 어렵게 구한 모델하우스 부지가 쓸 수 없는 부지라는 ‘복병’에 부닥쳐 갈 길 바쁜 분양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서둘러 분양에 나서야 하는데 모델하우스 부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며 “업체들이 새로운 부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중순 이전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 향남지구에는 우미건설·우방·신명주택·일신건설산업·한국종합건설·대방건설·제일건설·신영·엘드·유승종합건설·화성 등 11업체가 10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5345가구와 임대주택 544가구(한국종합건설)를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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