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먹거리 신뢰회복” 식품관리 총력



식품업계는 식품 위해성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자체적인 안전시스템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식품업계는 업체들마다 자체적인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컨설팅 제도를 운영,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제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신뢰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한 것.

CJ는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식품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해 체계적 관리에 들어갔다. 식품안전연구센터는 ▲식품위생관련 법규와 기준규격 제·개정, 대응책 마련 ▲제품의 허위표시 및 광고 검증 ▲CJ그룹 식품안전 지침 제·개정 ▲HACCP 시스템 확대 ▲유통 제품 모니터링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식품안전에 관한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HACCP 컨설팅 제도를 시행, 협력업체에 대한 HACCP 기술지원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며 식품안전 확보에 대한 노하우를 업계 전반으로 전파하고 있다. 실제 CJ 식품안전연구센터의 조직 및 운영방법에 대해 대상, 샘표식품, 에버랜드, 두산, 대한항공 등 주요 업체에서 벤치마킹을 했다.

남양유업도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을 도입했다. ‘CCMS’란 기업이 사전에 자율적으로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예방하고 불가피하게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을 경우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표준규격인 ‘ISO10002’를 바탕으로 CCMS와 통합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개발과 원료 선정에서 생산, 광고,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이 CCMS 제도에 의해 운영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리온도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생산키 위해 ‘통합품질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통합품질정보시스템’은 제품의 고품질 유지와 식품 위생 안전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제품의 고품질 유지를 위한 활동으로 원료 입고검사, 생산공정 품질관리, 출고 전 검사, 시장 검사 등 단계별로 매뉴얼화 되어 있다. 단계별 연구부문에서 전체 생산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감사(audit)를 진행하고 생산부문의 단계별로도 감사가 진행됨으로써 품질 높은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오리온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의 현지법인에서도 국내 생산 노하우와 매뉴얼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생산 관리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외 조직망이 커질수록 본사의 적극적인 생산관리 통합의 차원에서다.

오리온 백운하 상무는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의 평가와 판단에 달려있으므로 모든 회사정책의 포커스를 고객중심으로 맞추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