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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JFE,철강수출가 인상…亞시장 수요확대·中생산 감소로



세계 4위 철강업체인 일본 JFE가 28일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철강 가격을 최고 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JFE의 철강 가격 인상은 아시아 철강시장이 마침내 바닥을 탈출하게 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의 철강수요 확대와 중국의 철강생산 감소가 맞물리면서 세계 3위 신일본제철을 포함한 일본 철강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게 된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JFE 홍보실 관계자는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고객들이 오는 4∼6월 중 t당 50∼100달러를 더 지불하는 데 동의했다”며 “인상폭은 5∼10% 수준”이라고 말했다. JFE가 철강 가격을 올리는 것은 1년 만에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 수출시장이 갑작스럽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들어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7∼9월 기간에도 철강 가격을 더 인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철강 수요자들은 철강 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포스코를 비롯한 경쟁업체들도 JFE의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재고를 쌓아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분석가는 “가격 오름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이는 좋은 조짐”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세계 5위 철강업체 포스코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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